장롱에 하나씩은 있다고 하는 DSLR을 통해서 인물사진을 잘 찍는 법을 정리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문 사진작가는 아니지만, 다양한 책과 더불어 스튜디오에서 많은 실장님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정리한 내용이에요. 물론, 제 개인적인 경험도 많이 녹아있는데요.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처음에는 가장 쉽게 인물사진으로 찍게 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물 사진이 더 어렵게 느껴지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물사진을 잘 찍고 싶어지는 이유는 사랑하는 이들의 찰나를 잘 기록하고 싶은 욕구와 함께 가장 변화무쌍한 피사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될지 고민이 많을 거예요. 엄청난 고가의 장비를 구입해놓고서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흔들린 사진 뿐인 지인들도 많이 봤거든요. 그래서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더불어 학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에서는 지금의 경지에 오르기까지 DSLR 기준으로 4-5대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한대 당 20만컷 이상의 사진을 찍는 바람에 셔터박스가 고장이 나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어서 바꾼 경우라고 하니까 거의 100만컷 이상 셔터를 누른 셈이죠. 한때 핫 키워드였던 1만 시간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되는 경우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만큼 연습을 하고 나면 빛의 방향, 피사체의 상태에 따라서 어떤 촬영기법이 착착 떠오르게 되는 것이죠.


빛에 주목!

사진을 빛을 찍는 예술이라고들 합니다. 빛을 어떤 각도로 찍느냐에 따라서 피사체의 입체감이 완전 달라지기 때문이죠. 또한 하루의 시간에 따라서 계절에 따라 빛의 색깔이 많이 달라지거든요. 소위 순광, 역광, 사광 등 정면으로 보이는 빛, 반대에서 비추는 빛, 옆에서 들어오는 빛으로 기본 방향을 이야기하죠. 순광은 초보자들이 가장 쉽게 찍는 빛 처리인데, 가장 뻔한 사진이기도 하면서 안정적입니다. 역광은 아주 드라마틱한 사진이 연출되고, 사광은 입체감이 도드라지죠. 빛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인물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빛은 눈빛입니다. 인물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눈빛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클로즈업 된 사진에서의 눈빛의 역할은 거의 사진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이사진을 찍는다고 해도 아기의 눈빛을 어떻게 잡아내느냐에 따라서 사진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중요한 것이 눈과 카메라 렌즈의 높이를 잘 맞추는 것입니다. 눈빛만 잘 맞춰도 얼굴의 윤곽을 왜곡 없이 담을 수 있죠. 얼짱 각도로 불리는 위에서 아래로 찍는 사진이 되면, 턱이 뾰족하게 나오거나 다리가 짧아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볼 때 완성도가 떨어지게 되는데요, 정면에서 볼 때 눈빛을 담겠다는 생각으로 각도를 맞추면 인물사진에서 실패확률이 상당히 떨어지게 됩니다.


버릴 수록 멋진 사진이!

애플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가 심플한 것이 가장 좋은 디자인이라는 말을 했었죠. 가장 완벽한 디자인은 이것저것 다 담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필요한 것만 담는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전적으로 동의하는데요,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보자가 저지르기 실수 중 하나는 너무 많은 내용을 한장의 사진에 다 담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을 찍게 될 때 잘리지 않아야 하니 이런 저런 것들을 신경 써서 꾹꾹 눌러서 사진을 찍게 되는데, 그러면 꼭 우스꽝스러운 사진이 찍히곤 하죠. 또 멋진 풍경 앞에서 사진을 찍을 때 가장 많은 실수를 합니다. 풍경도 나와야 하고, 인물도 잘 나와야 하니 고민이 심각해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순광이면 모르겠는데, 역광의 경우에는 인물이나 풍경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사진의 주제, 찍는 사람의 주관적인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트로보가 있으면 풍경과 인물을 모두 살릴 수 있겠지만, 초보자들이 스트로보를 자연스럽게 쓰기란 참 어렵습니다. 이럴 때에는 브라켓팅을 해서 명도를 여러 단계로 나눠서 3장에서 5장을 찍는 것이 좋습니다. 예컨대 인물이 부각된 사진부터 인물은 다소 어둡더라도 풍경이 보이는 사진까지 여러 장을 찍는 것이죠. 어차피 디지털 파일이므로 필름값이 들지 않으니까 여러 장을 찍는 것이 후회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저는 특히 인물이나 단체사진을 찍을 때 연사로 타다닥 찍게 되는데요. 그렇게 찍으면 셔터 소리에 사람들이 자연스러운 웃음을 짓게 되고, 더 자연스러운 사진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면, 결국은 버려야합니다. 주제만 명확하게 드러나는 사진이 가장 좋습니다. 아이의 웃음을 찍고 싶다면, 몸은 찍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얼굴만 클로즈업하는 것이 가장 명확하죠.


다다익선, 연사!


뻔한 소리하고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많은 분들이 의외로 셔터를 상당히 아낍니다. 셔터가 고장날 까봐 그러시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기계적으로 볼 때 연사로 사진 촬영을 하는 것이 그렇게 큰 무리가 되지 않습니다. 가급적이면 기본 설정을 연사로 해 놓는 것이 인물 사진에서는 좋습니다. 왜냐하면 미묘한 인물의 표정변화를 모두 찍을 수 있기 때문에 베스트 컷을 건지기 좋기 때문이죠. 웨딩촬영이나 특히 돌사진을 찍는 전문가들을 보면 이런 설정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말 그대로 셔터 소리가 총소리처럼 타다다닥 요란하게 들리죠. 사진 기자들이 특종을 찍을 때는 어떤가요. 여기에 스트로보까지 팡팡 터지죠.


인물의 표정은 대부분 첫 샷 보다 두 번째, 세 번째로 갈수록 더 자연스러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더 많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부자연스러워지기도 하지만요. 그렇기에 연사로 촬영하면 그 중에서 가장 좋은 사진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입니다. 특히 아기들은 워낙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연사를 활용해야만 합니다. 연사 촬영을 한 후에 해당 사진을 움짤로 제작하거나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드는 것도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이죠.


사진을 어떻게 해야 잘 찍냐고 물으니 어떤 전문가 분이 그런 이야기를 제게 전해줬습니다. “피사체를 사랑하라”고 말이죠. 사진가가 피사체를 충분히 이해하면, 당연히 좋은 사진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지금까지 그 분의 말이 잊혀지지 않는 것을 보면, 제게 큰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인물 사진의 기본은 대상 피사체에 대한 이해, 그리고 사랑인 것 같습니다.


장롱 속에서 먼지만 쌓여가는 카메라를 꺼내서 오늘은 사랑하는 이들을 한번 찍어보세요. 찰나를 기록하면, 그 찰나가 평생 동안 남아서 행복을 주게 될 거예요.

장롱에 하나씩은 있다고 하는 DSLR을 통해서 인물사진을 잘 찍는 법을 정리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문 사진작가는 아니지만, 다양한 책과 더불어 스튜디오에서 많은 실장님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정리한 내용이에요. 물론, 제 개인적인 경험도 많이 녹아있는데요.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처음에는 가장 쉽게 인물사진으로 찍게 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물 사진이 더 어렵게 느껴지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물사진을 잘 찍고 싶어지는 이유는 사랑하는 이들의 찰나를 잘 기록하고 싶은 욕구와 함께 가장 변화무쌍한 피사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될지 고민이 많을 거예요. 엄청난 고가의 장비를 구입해놓고서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흔들린 사진 뿐인 지인들도 많이 봤거든요. 그래서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더불어 학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에서는 지금의 경지에 오르기까지 DSLR 기준으로 4-5대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한대 당 20만컷 이상의 사진을 찍는 바람에 셔터박스가 고장이 나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어서 바꾼 경우라고 하니까 거의 100만컷 이상 셔터를 누른 셈이죠. 한때 핫 키워드였던 1만 시간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되는 경우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만큼 연습을 하고 나면 빛의 방향, 피사체의 상태에 따라서 어떤 촬영기법이 착착 떠오르게 되는 것이죠.


빛에 주목!

사진을 빛을 찍는 예술이라고들 합니다. 빛을 어떤 각도로 찍느냐에 따라서 피사체의 입체감이 완전 달라지기 때문이죠. 또한 하루의 시간에 따라서 계절에 따라 빛의 색깔이 많이 달라지거든요. 소위 순광, 역광, 사광 등 정면으로 보이는 빛, 반대에서 비추는 빛, 옆에서 들어오는 빛으로 기본 방향을 이야기하죠. 순광은 초보자들이 가장 쉽게 찍는 빛 처리인데, 가장 뻔한 사진이기도 하면서 안정적입니다. 역광은 아주 드라마틱한 사진이 연출되고, 사광은 입체감이 도드라지죠. 빛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인물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빛은 눈빛입니다. 인물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눈빛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클로즈업 된 사진에서의 눈빛의 역할은 거의 사진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이사진을 찍는다고 해도 아기의 눈빛을 어떻게 잡아내느냐에 따라서 사진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중요한 것이 눈과 카메라 렌즈의 높이를 잘 맞추는 것입니다. 눈빛만 잘 맞춰도 얼굴의 윤곽을 왜곡 없이 담을 수 있죠. 얼짱 각도로 불리는 위에서 아래로 찍는 사진이 되면, 턱이 뾰족하게 나오거나 다리가 짧아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볼 때 완성도가 떨어지게 되는데요, 정면에서 볼 때 눈빛을 담겠다는 생각으로 각도를 맞추면 인물사진에서 실패확률이 상당히 떨어지게 됩니다.


버릴 수록 멋진 사진이!

애플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가 심플한 것이 가장 좋은 디자인이라는 말을 했었죠. 가장 완벽한 디자인은 이것저것 다 담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필요한 것만 담는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전적으로 동의하는데요,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보자가 저지르기 실수 중 하나는 너무 많은 내용을 한장의 사진에 다 담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을 찍게 될 때 잘리지 않아야 하니 이런 저런 것들을 신경 써서 꾹꾹 눌러서 사진을 찍게 되는데, 그러면 꼭 우스꽝스러운 사진이 찍히곤 하죠. 또 멋진 풍경 앞에서 사진을 찍을 때 가장 많은 실수를 합니다. 풍경도 나와야 하고, 인물도 잘 나와야 하니 고민이 심각해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순광이면 모르겠는데, 역광의 경우에는 인물이나 풍경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사진의 주제, 찍는 사람의 주관적인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트로보가 있으면 풍경과 인물을 모두 살릴 수 있겠지만, 초보자들이 스트로보를 자연스럽게 쓰기란 참 어렵습니다. 이럴 때에는 브라켓팅을 해서 명도를 여러 단계로 나눠서 3장에서 5장을 찍는 것이 좋습니다. 예컨대 인물이 부각된 사진부터 인물은 다소 어둡더라도 풍경이 보이는 사진까지 여러 장을 찍는 것이죠. 어차피 디지털 파일이므로 필름값이 들지 않으니까 여러 장을 찍는 것이 후회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저는 특히 인물이나 단체사진을 찍을 때 연사로 타다닥 찍게 되는데요. 그렇게 찍으면 셔터 소리에 사람들이 자연스러운 웃음을 짓게 되고, 더 자연스러운 사진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면, 결국은 버려야합니다. 주제만 명확하게 드러나는 사진이 가장 좋습니다. 아이의 웃음을 찍고 싶다면, 몸은 찍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얼굴만 클로즈업하는 것이 가장 명확하죠.


다다익선, 연사!


뻔한 소리하고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많은 분들이 의외로 셔터를 상당히 아낍니다. 셔터가 고장날 까봐 그러시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기계적으로 볼 때 연사로 사진 촬영을 하는 것이 그렇게 큰 무리가 되지 않습니다. 가급적이면 기본 설정을 연사로 해 놓는 것이 인물 사진에서는 좋습니다. 왜냐하면 미묘한 인물의 표정변화를 모두 찍을 수 있기 때문에 베스트 컷을 건지기 좋기 때문이죠. 웨딩촬영이나 특히 돌사진을 찍는 전문가들을 보면 이런 설정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말 그대로 셔터 소리가 총소리처럼 타다다닥 요란하게 들리죠. 사진 기자들이 특종을 찍을 때는 어떤가요. 여기에 스트로보까지 팡팡 터지죠.


인물의 표정은 대부분 첫 샷 보다 두 번째, 세 번째로 갈수록 더 자연스러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더 많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부자연스러워지기도 하지만요. 그렇기에 연사로 촬영하면 그 중에서 가장 좋은 사진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입니다. 특히 아기들은 워낙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연사를 활용해야만 합니다. 연사 촬영을 한 후에 해당 사진을 움짤로 제작하거나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드는 것도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이죠.


사진을 어떻게 해야 잘 찍냐고 물으니 어떤 전문가 분이 그런 이야기를 제게 전해줬습니다. “피사체를 사랑하라”고 말이죠. 사진가가 피사체를 충분히 이해하면, 당연히 좋은 사진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지금까지 그 분의 말이 잊혀지지 않는 것을 보면, 제게 큰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인물 사진의 기본은 대상 피사체에 대한 이해, 그리고 사랑인 것 같습니다.


장롱 속에서 먼지만 쌓여가는 카메라를 꺼내서 오늘은 사랑하는 이들을 한번 찍어보세요. 찰나를 기록하면, 그 찰나가 평생 동안 남아서 행복을 주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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